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난임부부 마음건강 챙긴다

김남석 2023. 7. 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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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상담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 2개소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오 시장은 난임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난임 부부의 정서적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상담센터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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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세브란스병원·송파구 가든파이브 2곳 설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상담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 2개소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일 대 일 상담을 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송파센터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현장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난임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난임 부부의 정서적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상담센터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엄마아빠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정신건강 주치의가 돼줄 것"이라며 "엄마아빠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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