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충장 상권 살리는 축제 이어져…상인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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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장로 전역과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한 '라온(RA_ON)페스타'가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라온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충장로에서 사계절을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동구는 이 여세를 몰아 가을에 펼쳐지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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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페스타' 성황리 마쳐…가을 충장 축제 이어 겨울까지 사계절 축제 모드로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장로 전역과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한 '라온(RA_ON)페스타'가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억원 규모의 충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붕없는 백화점! 충장에서 즐기는 페이백'을 주제로 △영화 트랜스포머 코스튬 플레이어 로드 퍼포먼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버스킹 밴드 공연 △나만의 은반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5000원 쿠폰을 지급한 페이백 행사는 4일간 총 7000여명이 참가해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온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충장로에서 사계절을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동구는 이 여세를 몰아 가을에 펼쳐지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은 쇠퇴하고 있는 충장 상권 회복을 위해 사계절 축제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동구가 가을 충장 축제와 겨울 충장로 상인들의 단합력 증진⋅동기 부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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