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내육성 6종 품종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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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분양한다.
다만 조직배양묘도 계속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갱신해야만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재배 확대와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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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품종은 소담미, 호풍미, 진율미 등 총 6종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농가의 희망 시기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추기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춘기분으로 나눠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량은 약 15만주 물량으로, 관내 고구마 생산자 및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개인 농가의 경우 육묘하우스, 가온장치 등의 적절한 육묘상을 갖추고 있어야 분양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이다.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 순화, 증식을 거쳐 생산되는 바이러스 무균묘로, 일반묘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약 25% 정도 수확량이 많고 외관과 품질이 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조직배양묘도 계속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갱신해야만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재배 확대와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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