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장서 화학물질 보관탱크 폭발…안전 조치 중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3. 7. 31.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무기화학물질 제조공장 외부에서 화학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5㎥ 규모 탱크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 대상 화학물질인 염소·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 등이 외부로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누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산 등 외부에 노출…인명 피해는 없어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무기화학물질 제조공장 외부에서 화학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해 폐기 대상 화학물질인 염소·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 등이 외부에 노출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무기화학물질 제조공장 외부에서 화학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5㎥ 규모 탱크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 대상 화학물질인 염소·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 등이 외부로 누출됐다. 이들 화학 물질은 인체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된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누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는 사고 사실을 알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은 채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알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변 도로로 화학물질이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작업을 했다"며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