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캄보디아 사진 조명 설치 설정샷” 장경태 검찰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조명을 설치한 이른바 '설정샷'을 찍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오늘(31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진을 두고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하고 해당 발언을 자신의 SNS에도 올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아픈 어린이를 안고 조명을 설치한 이른바 ‘설정샷’을 찍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오늘(31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근거 없이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여사는 당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 로타 군의 집을 방문해 쾌유를 기원하면서 이 소년을 안은 채 사진을 찍었고 이를 대통령실이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진을 두고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하고 해당 발언을 자신의 SNS에도 올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리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며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4월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등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관련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 의원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본 오키나와에 대형 대풍 ‘카눈’ 접근…수도권은 39도 불볕더위
- 시민들이 가장 ‘아픈’ 도시는?…‘질병 사망’ 원인 추적해보니
- [현장영상] 청소년에게도 ‘조폭문신’…불법 시술업자 무더기 적발
- [영상] 잠기고 또 잠기고…베이징 등에 큰 비 “12년만의 적색경보”
- [영상] “차에 총 있지?”…수갑까지 채우고 “미안, 내 실수”
- 캠핑카 알박기 때문에…세금 10억 들여 주차장 만든다! [오늘 이슈]
- [영상] 러시아 심장 또 뚫렸다…모스크바 드론 피격
- [영상] “아빠 어딨니?” 묻자 아이가 달려간 곳은
- [영상] “더워도 너~무 덥네!” 주택 수영장 차지한 야생곰
- “한국인들, 자동차 정지선도 안 지켜”…‘혐한’ 서적 논란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