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주호민 향해 분노 들끓는다

교권 침해 사회적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수교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재희 특수교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민과 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당신은 금도를 넘었다"며 비난했습니다.

배 교사는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장애 제자가 놀림 받을까 봐 손으로 얼른 주워 담은 걸 상상해 본 적 있냐"고 물으면서 "단 한 번도 더럽다고 생각해 본 적 없고, 나 같은 볼품없는 특수교사도 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일 추악한 건 밥그릇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인데,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 사람을 파멸시켜서 당신네 부부가 얻는 게 뭐냐"며 "오늘이라도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이상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