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항생제 모두 수의사가 처방...맞춤형 처방 지침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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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00개 동물병원에 동물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한국형 처방 지침과 홍보·교육 자료가 배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에 신중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 한국형 처방 지침과 홍보·교육 자료 9종을 전국 동물병원 2000개소에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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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 2000개 동물병원에 동물용 항생제 사용에 대한 한국형 처방 지침과 홍보·교육 자료가 배포됐다. 지난해 11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의 개정에 따라 모든 동물용 항생제에 수의사 처방이 필요해지며 우리나라에 맞춤형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에 신중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 한국형 처방 지침과 홍보·교육 자료 9종을 전국 동물병원 2000개소에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료에는 병원균에 대한 항생제 효능과 공중보건학적 중요도, 외국사례, 국제 지침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홍보자료 5종도 제작됐다. 수의사의 신중한 항생제 처방에 도움이 될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교육 책자와 강의 동영상도 제작 후 배포됐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에 제작하여 배포한 항생제 처방 지침 및 홍보·교육자료는 반려동물에게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하고, 반려동물-사람-환경의 원헬스 차원에서 상생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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