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대 기업'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 6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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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31일 2분기 매출액 4312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케미칼사업부문 암모니아 판가 하락으로 17.9%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1% 감소한 2942억 원을 기록했다.
그린 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37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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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7.9% 감소
롯데정밀화학은 31일 2분기 매출액 4312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케미칼사업부문 암모니아 판가 하락으로 1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완료된 그린소재사업부문 셀룰로스 계열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64.5%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1% 감소한 2942억 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가성소다의 2차전지 전구체용 수요 확대 등으로 판매량은 일부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천연가스와 전력 등 원료가 하락에 따라 암모니아 계열, 염소 계열 제품들의 전반적인 판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린 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370억 원을 기록했다.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증설 물량 판매 확대와 건축 등 전방시장 성수기에 진입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반도체, 대체육, 식물성 캡슐 등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용도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있다. 연말까지 TMAC (반도체 현상액 원료) 기계적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도 2025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실적은 셀룰로스 계열의 선제적인 증설과 제품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대체육, 식물성 캡슐 용도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8월 27일 설립됐으며 본사는 울산 남구 여천로에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임직원은 891명이다. 반도체 현상액 원료, 식물성 캡슐 원료, 암모니아 유통 등을 영위한다. 소비자들에게는 디젤엔진 질소산화물 저감 물질 ‘유록스’로 유명하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부울경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바 있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롯제정밀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63억 원이었다.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순위에서는 6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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