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석금산신도시 중학교 복합화 시설로 신설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대단위 택지단지 내 신설을 추진하는 중학교가 학교 복합시설 방식으로 건립하기로 확정됐다.
31일 양산시와 경남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두 기관은 8월 10일 가칭 석금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학교는 동면 석금산 택지단지 내 학교부지 1만 ㎡(복합시설지 포함)에 18~24학급(504~672명)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산시·경남교육청 협약… 시, 60억 투입해 주차장 등 건립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대단위 택지단지 내 신설을 추진하는 중학교가 학교 복합시설 방식으로 건립하기로 확정됐다. 수년간 지연된 중학교 신설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착공을 앞뒀다.
31일 양산시와 경남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두 기관은 8월 10일 가칭 석금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양산시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를 부담하고 경남교육청은 건축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학교복합시설(사용 면적 2000㎡)에는 유소년 전용 풋살장(2면)과 필로티형 2층 주차장(82대) 등 시설이 설치된다. 이 시설은 학교와 양산시민 모두 사용하게 된다.
양산시와 도교육청은 12월 중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과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다. 사업이 통과하면 내년부터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동면 석금산 택지단지 내 학교부지 1만 ㎡(복합시설지 포함)에 18~24학급(504~672명)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석금산 중학교 신설은 동면 주민의 숙원사업이지만 학교 총량제 등 제한 규정으로 설립이 번번이 무산됐다.
그런데 지난 4월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없이도 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경남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이 양산시와 복합화시설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사업비는 470억~517억 원으로 추산한다.
동면 석금산 택지단지에는 3개 초등학교에서 매년 23개 학급 규모의 졸업생이 배출된다. 그러나 이곳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의 수용 인원은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16학급 규모의 학생이 양산중 등 거리가 먼 곳의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는다.
일부 주민은 자녀 중학교 진학 시기에 맞춰 어쩔 수 없이 물금신도시로 이사하는 등 이른바 ‘진학용 이사’ 진풍경이 생겨나는 등 중학교 부족에 따른 부작용이 날로 심화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