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하성 "뼈엔 이상 없어…빨리 복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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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다행히 뼈엔 이상이 없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클럽하우스 인터뷰에서 "경기 중 충격을 받았을 땐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괜찮아졌다"며 "일단은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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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다행히 뼈엔 이상이 없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클럽하우스 인터뷰에서 "경기 중 충격을 받았을 땐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괜찮아졌다"며 "일단은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엑스레이 검사에선 뼈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두고 봐야 한다"며 여지를 넘겼습니다.
또 "만약 내일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바로 경기를 뛸 생각"이라며 "최대한 빨리 라인업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의 부상은 0대 0으로 맞선 3회 말 공격 때 발생했습니다.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 플라이 때 3루에서 홈으로 태그업했고, 홈 플레이트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하다가 오른손이 상대 포수 무릎에 부딪혔습니다.
이때 충격이 오른쪽 어깨에 고스란히 전달돼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김하성은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포수가 공을 놓친 사이 기어가서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어 득점했습니다.
김하성은 득점에 성공한 뒤 오른쪽 어깨를 감싸 쥔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공수교대 때 교체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부상 여파와 복귀 시점이 샌디에이고 팀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에서 2루수 김하성의 가치는 매우 크다. 경기 중 김하성의 헬멧과 선글라스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닌다. 그는 MLB에서 가장 가치 있는 2루수 중 한 명이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아울러 "김하성은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5.1로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7.7),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5.4)에 이어 MLB 전체 3위"라고 전하며 "김하성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그 타격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는 배경에 관한 현지 취재진 질문에 "항상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경험이 쌓여 타석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루틴에도 신경 쓴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79, 14홈런, 39타점, 도루 21개, OPS(출루율+장타율) 0.821 등 정상급 성적으로 팀 공격과 수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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