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전기차' 9월 출시… 보조금 적용땐 3천만원대

안노연 기자 2023. 7.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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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토레스 전기차. KG 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를 9월로 확정했다.

3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레스 EVX는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최저 지상고는 174㎜로 국내 경쟁 전기 SUV에 비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며, 차박 및 캠핑 등 다양한 레저 활동에 필요한 트렁크 공간도 839ℓ로 동급 SUV 중 가장 넓다.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최적화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1회 완충 시 국내 기준 420㎞ 이상이다.

토레스 EVX 계약은 전국 KG모빌리티(쌍용차) 대리점이나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일과 최종 판매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적재 공간 확대 등 SUV 본질에 충실한 콘셉트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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