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500대 선적' 네던란드 화재 화물선, 예인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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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북부 해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화물선 프리맨틀호에 대한 예인 작업을 진행한다고 네덜란드 수자원청이 30일 밝혔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수자원청은 성명을 통해 화물선이 네덜란드 섬 아멜란드와 쉬에르몬니코그의 북쪽 16km 지점으로 예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리맨틀호는 26일 오전 0시쯤 네덜란드 아멜란트섬으로부터 14.5해리(26㎞)가량 떨어진 해역을 지나던 도중 불이 붙어 선원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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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김성식 기자 = 지난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북부 해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화물선 프리맨틀호에 대한 예인 작업을 진행한다고 네덜란드 수자원청이 30일 밝혔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수자원청은 성명을 통해 화물선이 네덜란드 섬 아멜란드와 쉬에르몬니코그의 북쪽 16km 지점으로 예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견인 작업은 30일 시작됐다. 당국은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독일에서 이집트로 이동하던 선박이 언제 임시 목적지에 도착할지 알 수 없었다며 기상 조건, 운반선의 연기 발달, 조류 및 조수에 따라 달라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프리맨틀호는 26일 오전 0시쯤 네덜란드 아멜란트섬으로부터 14.5해리(26㎞)가량 떨어진 해역을 지나던 도중 불이 붙어 선원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네덜란드 해안경비대는 당시 헬기와 보트를 이용해 생존한 선원 2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일본 선박임대 업체 K라인(가와사키 기센 가이샤)은 파나마 선적 자동차운반선 '프리맨틀 하이웨이호'에 총 3783대의 차량이 선적됐으며 이중 전기차는 498대라고 밝혔다.
1만8500톤급인 프리맨틀호는 독일 브레머하펜항에서 차량을 싣고 출항해 이집트 포트사이드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당시 선적된 차량 상당수가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인 데다 내연기관 차량에도 휘발유가 들어 있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대변인은 불이 난 선박에 일본 완성차업체의 차량이 포함됐는지 여부와 피해를 본 구체적인 제조사명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붙을 경우 통상 화재의 두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연소할 만큼 화력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 시장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국의 해양 당국과 해상 보험사들도 이러한 화재 위험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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