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슈퍼 샤이'·'ETA', 국내차트 쌍끌이…빌보드도 호성적 거둘듯

[서울=뉴시스] 뉴진스. 2023.07.31.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타이틀곡들인 '슈퍼 샤이(Super Shy)'와 'ETA'가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쌍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31일 발표된 멜론·지니 주간 차트(집계기간 7월 24~30일)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21일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ETA'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ETA'는 벅스에서 '슈퍼 샤이' 배턴을 이어받아 1위로 올랐고, 지니와 멜론에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장악했던 '디토(Ditto)'와 'OMG'처럼 하반기에도 '뉴진스 vs 뉴진스' 구도가 재현됐다.

뉴진스의 '겟 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트에서의 상승세도 거침없다.

'겟 업'은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5위에 올랐다. 뉴진스의 첫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진입이자 K-팝 걸그룹으로서는 두 번째로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슈퍼 샤이'가 전주 대비 9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과 미국 '위클리 톱 송'(7월27일 자)에서는 '슈퍼 샤이'가 각각 9위, 12위에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다. 미니 2집에 수록된 나머지 곡들도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8월5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슈퍼 샤이' 순위 상승은 물론 두 번째, 세 번째 추가 진입곡 탄생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앨범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은 165만 장을 넘겼는데 8월5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가 유력하다.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8월1일에 '빌보드 200' 상위권 차트가 공개된다.

뉴진스는 내달 3일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선다. 이 무대에 오르는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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