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항공 마일리지·명품 등 경품” 이통사 갤럭시 Z5 예판 돌입

서울 성동구에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5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8월1일부터 1주일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달 8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의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또 파손을 보상해주는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하고, 제품 구매 시 기존 모델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이동통신 3사는 여행 경비와 항공사 마일리지, 명품 등의 사전 혜택을 쏟아내며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이벤트를 한다.

‘0청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럭키 0복권’ 행사를 통해 편의점 CU상품권을 최대 2만원까지 즉시 지급한다. 사전 구매 후 개통한 고객에게는 뉴욕과 오사카 등 9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 투어 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KT는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를 구매한 고객에게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2500명, 1인 2매), KT폴더블 캠핑 초대(40명, 동반 고객 포함 4인 수용), 호텔 유료 멤버십(11명) 및 호텔 식음 이용권 5만원권(1000명)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전용 온라인몰 KT 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도 선보인다. 대한항공 에디션은 159만7200원(부과세 포함)으로 대한항공 5000 마일리지와 무선 충전패드 등으로 구성돼 1000대 한정 판매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플립5 외부 화면의 배경을 바꿀 수 있는 ‘플립수트 카드’를 제공한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갤럭시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또 플립5 개통 고객에게는 샤넬 레인부츠, 구찌 조던 로퍼 등을, 폴드5 개통 고객에게는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가운데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6팩을 신설, 5G 프리미엄 슈퍼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간 갤럭시 워치6 기기 할부금을 전액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