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셀바이오, 산자부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 과제 선정

송영두 2023. 7.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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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3년간 약 3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 세포배양 배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세라퓨틱스(이하 엑셀)가 수요기업 및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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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3년간 약 3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서 세포배양 배지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셀세라퓨틱스(이하 엑셀)가 수요기업 및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 유래 인공혈소판 용해물(iPSC-derived artificial human platelet lysate)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포배양 배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존 세포 배양 배지 첨가물인 소 태아 혈청 (FBS) 및 인간 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은 수급의 어려움, 제조과정의 비윤리성과 감염인자에 대한 노출 위험성 등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체 제품에 대한 니즈가 큰 상황이다.

이번 과제 주관기관 연구책임자인 김치화 듀셀바이오 전무(CTO)는 “듀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혈소판 제조생산 플랫폼 ‘en-aPLT’를 활용할 것”이라며 “인간 줄기세포 유래 생산세포주로부터 분화 및 배양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의 인공혈소판 용해물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듀셀바이오에 따르면 인간 혈액 유래 혈소판 용해물은 이미 세포 성장 촉진능이 알려져 있어 소태아 혈청 대체제로써 상용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인간 혈액으로부터 얻어지는 수급의 한계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 등을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충분히 해결하고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동연구기관이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국내 세포배양 배지 개발 선도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는 다양한 세포에서 인공혈소판 용해물의 세포 성장능 확인과 품질 규격 평가 및 인공혈소판 용해물이 포함된 배지개발을 담당한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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