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개청 후 첫 동장→서기관 승진…자치행정국장 발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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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송민철 금호1동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령은 개청 이래 최초로 동장을 4급 서기관으로 발탁 승진함과 동시에 자치행정국장으로 배치한 사례다.
김이강 청장은 금호1동의 중심에 송민철 금호1동장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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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구청장 "주민소통으로 '내 곁에 생활정부' 훌륭히 수행"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송민철 금호1동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령은 개청 이래 최초로 동장을 4급 서기관으로 발탁 승진함과 동시에 자치행정국장으로 배치한 사례다.
파격적인 이번 인사는 민선8기 서구에서 역점 추진해온 '내 곁에 생활정부' 완성을 위한 김이강 구청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서구는 민선8기 시작인 지난해부터 '내 곁에 생활정부'를 표방하며 18개 행정동을 4개 거점동과 연계동으로 구분해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별로 각각 정체성과 특성,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BI(Brand Identity)를 발굴해 주민 참여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4개 거점동 중 금호1동은 '상생마을'을 마을 브랜딩 전략으로 삼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년 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취약계층과 금호동 먹자골목 상권이 함께하는 점에 착안한 브랜드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강점이 돼 지방비가 부족한 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김이강 청장은 금호1동의 중심에 송민철 금호1동장이 있다고 봤다. 송민철 동장은 환경직임에도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동장실을 벗어나 직접 주민과 깊이 소통해 각종 공모사업에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직원과 격없는 대화를 통해 업무시스템을 개선해 직원이 친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내곁에 생활정부의 완성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동장의 능력이 이제는 자치행정국이 관장하는 주민자치분야에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에서 생활정부 구정방향에 맞게 성과를 내는 직원은 본청 근무자와 차별없이 평가하고 승진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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