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보안 사고,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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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여객 편의는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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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은 최근 국내 항공수요 회복세에 따라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여객 편의는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달 항공 승객 수는 2019년 6월 대비 79.3% 회복했으며 2020년 133건이던 불법행위도 올해 6월 252건으로 89.5% 늘었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 2022년 대비 항공보안 사고 50% 수준 감축을 목표로 5대 분야, 1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보안을 위해 환승구역, 항공기 객실, 공항 터미널 등 취약 구역을 집중 관리하고 종사자 보안교육 강화, 보안전문인력 자격관리 등을 통해 항공보안 인적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수하물 검색 장비 고도화 등을 통한 효율적인 보안서비스 제공 △항공보안 업무 수행 주체별 책임·처벌 강화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협력 강화 등을 실시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항공보안 강화대책이 항공보안 현장에 뿌리내려 빈틈없는 항공보안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하계 휴가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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