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병사 월급 오르더라도 초급간부 보수 넘길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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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장교(ROTC) 창설이래 경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달이 확정된 가운데 국방부가 "병사 월급이 2025년까지 지속 오르더라도 초급간부 보수를 넘길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보수라고 하면 봉급과 수당을 합쳐서 얘기한다"며 "초급간부에게는 기본급 말고도 여러 가지 수당이 있기 때문에 병사 봉급이 설사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초급간부의 보수체계를 넘어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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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장교(ROTC) 창설이래 경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달이 확정된 가운데 국방부가 “병사 월급이 2025년까지 지속 오르더라도 초급간부 보수를 넘길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보수라고 하면 봉급과 수당을 합쳐서 얘기한다”며 “초급간부에게는 기본급 말고도 여러 가지 수당이 있기 때문에 병사 봉급이 설사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초급간부의 보수체계를 넘어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추가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군장교 경쟁률은 지난해 2.4대 1로 떨어졌고, 올해는 작년보다도 낮아져서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병사들의 급여가 올라가고 군복무 기간이 단축되면서 ROTC의 이점들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올해 기준 소위 1호봉 기본급은 178만5000원, 하사 1호봉 기본급은 177만1000원이다.
병장 월급은 올해 100만원, 2024년 125만원, 2025년 150만원 선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군장교 복무 기간은 24~36개월로 육군 병사 18개월보다 6~18개월 더 길다.
전하규 대변인은 “육군의 ROTC 전반기 모집 전형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하반기 모집은 9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추가 모집은 모집 전형을 다양화해 더 많은 인재들이 군 간부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직업 안정성 제고, 경제적 인센티브 확대, 전역 후 취업 여건 보장 등 현재 각 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원율 제고를 위한 노력에 여러 가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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