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40%…순조롭게 진행

안양역 앞 폐허 건물 철거 등 64개 완료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 161개 중 64개(40%)가 완료된 가운데 82건(51%)이 정상 추진 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8일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 간 진행 상황을 공유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회에는 각 실·국·소·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안양역 앞 폐허 건물 원스퀘어 철거 ▲사물인터넷(IoT) 활용한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양남초교 후문 차 없는 거리 조성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범죄취약지역 방범 CCTV 추가 설치 및 교체 등을 했다.

또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개선 ▲출산지원금 2배 인상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공원 및 놀이터 정비 ▲경로당 입식 식탁 및 의자 지원 ▲중고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 등도 이에 포함한다.

여기에 ▲동물보호 복지 전문부서 신설 ▲초등학교 생존수영 등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 박달 스마트시티 복합 문화도시 조성, 평촌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청년 가구 이사비 지원, 석수체육관 건립 계획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 거리 조성, 유소년 야구경기장 건립, 미래 교육센터 건립, 무료 와이파이 확대 구축 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15건(9%)은 검토 중인 가운데 신속한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보고회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더 많은 시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참석한 간부들에게 “일낙천금(一諾千金), 한 번 약속한 것은 천금같이 귀중히 여긴다는 말처럼 모든 공약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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