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니쉬 홀란드' 영입에 1200억 원 쓴다…5+1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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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한국시각) "맨유가 아탈란타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약 1052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보너스 조항을 지불할 것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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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거액을 지출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한국시각) "맨유가 아탈란타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약 1052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보너스 조항을 지불할 것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맨유의 회이룬 영입을 두고 'Here we go'를 띄우며 "거래가 완료된다. 회이룬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갖는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은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크리스타안 에릭센이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리그에서는 3위를 기록했으며, FA컵에서는 준우승, 리그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전방 자리가 아쉬웠다. 지난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팀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었느나 래시포드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이를 대체했다.
그럼에도 앙토니 마샬과 임대 온 부트 베호르스트가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이에 맨유는 올 여름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나섰고 아탈란타의 신성 회이룬을 점찍었다.
회이룬은 2003년생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191㎝의 큰 신장과 빠른 발을 갖고 있으며 왼발을 주로 사용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자주 비교됐다. 별명 또한 '덴마크 홀란드'로 유사한 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탈란타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함에도 그를 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이룬 역시 맨유 이적에 긍정적이라 개인 협상은 빠르게 완료됐고,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했다.
맨유는 회이룬에게 큰 금액을 투자할 생각이다. 이번 여름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약 5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을 투자할 가운데 회이룬에게는 이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심산이다.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하면 8500만 유로(약 1194억 원)의 지출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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