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대표단,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체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단이 30일~31일 양일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사진은 노관규 순천시장(오른쪽)과 독일대표단 소속 한 참가자가 악수를 나누는 모습.(순천시 제공)2023.7.31/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단이 30~31일 양일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서 입장 퍼포먼스를 열고 독일 대표단을 맞이했다.

독일 대표단은 30일 1000명, 31일 1000명으로 나눠 국가정원 '꿈의 남문'으로 입장해 정원박람회 현장을 체험했다.

대표단은 소그룹을 지어 이동하며 어린이동물원, WWT습지 등 국가정원 서원을 탐방했다. 꿈의 다리를 건너 독일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개울길광장 등도 자유롭게 관람했다.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단이 30일~31일 양일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입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순천시 제공)2023.7.31/뉴스1

사계절 잔디광장에 누워 더위를 식히거나 박람회장 곳곳에 놓인 그네를 타기도,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등 활기찬 모습도 보였다.

독일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국가정원에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순천이라는 도시가 참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핵심콘텐츠인 오천그린광장은 독일의 본 저류지 공원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곳이다"며 "독일의 정원과 비교해 박람회장을 보면 더 재밌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의 정을 듬뿍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