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온열질환자 폭증…30일 기준 49명·사망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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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30일 낮 12시 26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의 한 공원에서 A씨(90)가 교회를 가다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응 응급처치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체온을 40.2도로 확인, 응급 처치를 진행 한 뒤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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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서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30일 낮 12시 26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의 한 공원에서 A씨(90)가 교회를 가다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응 응급처치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쯤 춘천 후평동의 한 거리에서 B씨(79)가 쓰러졌다.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B씨의 체온이 39.0도 확인,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날 오후 5시 2분쯤 춘천 사북면의 한 밭에서 C씨(82)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체온을 40.2도로 확인, 응급 처치를 진행 한 뒤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온열질환자 수는 2020년 49명(사망 1명), 2021년 54명(사망 4명), 2022년 54명이다. 2023년 7월 30일 기준 49명이다. 올해는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수가 크게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원도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물 충분히 마시기, 야외활동 자제, 실외작업장 폭염 안전수칙 지키기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연, 열탈진 등으로 나뉘고,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나타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원도는 18개 시·군과 폭염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 중이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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