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김하성, 어깨 부상에 가슴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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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데, 팀 승리 기여도로 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하성의 부상에 팀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특히 팀 승리 기여도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김하성 기용 시 리그의 평균 정도의 선수를 기용했을 때보다 팀이 5승 이상 더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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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데, 팀 승리 기여도로 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하성의 부상에 팀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와의 경기 3회 말,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질주한 김하성이 포수와 부딪히며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습니다.
심판이 세이프 콜을 외치지 않자 다시 홈 플레이트를 터치하는 집중력을 보인 김하성은 한동안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선취점을 획득한 김하성은 결국 교체됐는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슬라이딩하다 어깨가 밀렸는데 일단 심각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이 돼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뛰지 못할 거 같은데, 너무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하성은 이날 1회 시즌 21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1득점 하는 등 최근의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타율을 지난달 2할9푼1리에서 이달 들어 3할4푼1리로 끌어올리는 등 타격감을 폭발시키며 명실상부한 1번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팀 승리 기여도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김하성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5.2로, '야구 천재' LA 에인절스의 오타니와 애틀랜타의 간판타자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 기용 시 리그의 평균 정도의 선수를 기용했을 때보다 팀이 5승 이상 더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 텍사스의 코리 시거 등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친 성적입니다.
이대로라면 2010년 클리블랜드 소속 추신수가 기록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 성적인 5.9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하성의 선취점을 발판 삼은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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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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