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김하성, 어깨 부상에 가슴 철렁

박수주 2023. 7. 31.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데, 팀 승리 기여도로 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하성의 부상에 팀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특히 팀 승리 기여도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김하성 기용 시 리그의 평균 정도의 선수를 기용했을 때보다 팀이 5승 이상 더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데, 팀 승리 기여도로 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김하성의 부상에 팀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홈으로 쇄도하는 김하성 한국시간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 3회 말 안타로 출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고 있다.

텍사스와의 경기 3회 말,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질주한 김하성이 포수와 부딪히며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습니다.

심판이 세이프 콜을 외치지 않자 다시 홈 플레이트를 터치하는 집중력을 보인 김하성은 한동안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선취점을 획득한 김하성은 결국 교체됐는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른쪽 어깨 부상 입은 김하성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슬라이딩하다 어깨가 밀렸는데 일단 심각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이 돼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뛰지 못할 거 같은데, 너무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하성은 이날 1회 시즌 21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3회 안타로 출루한 뒤 1득점 하는 등 최근의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타율을 지난달 2할9푼1리에서 이달 들어 3할4푼1리로 끌어올리는 등 타격감을 폭발시키며 명실상부한 1번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이저리그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순위 (출처: ESPN) / (그래픽 디자이너: 이승찬)

특히 팀 승리 기여도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김하성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AR 5.2로, '야구 천재' LA 에인절스의 오타니와 애틀랜타의 간판타자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 기용 시 리그의 평균 정도의 선수를 기용했을 때보다 팀이 5승 이상 더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 텍사스의 코리 시거 등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친 성적입니다.

이대로라면 2010년 클리블랜드 소속 추신수가 기록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고 성적인 5.9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하성의 선취점을 발판 삼은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극한 호우' 일상 된 한반도…"기후변화 적응할 때"
☞ [출근길 인터뷰] 무심코 뒤지던 연인 스마트폰…형사처벌 당할 수도?
☞ [핫클릭] 중대본, 재난 문자에 '전남' 장수 지진 오기 정정 外
☞ 폭염에 온열질환 나흘간 255명…29일 하루 7명 숨져
☞ 美, 우크라처럼 대만에도 무기 신속 지원…中 반발
☞ 미분양 4개월째 감소…서울 아파트 거래 4천건 넘어
☞ 경기 포천 강물 휩쓸려 실종…80대 여성 나흘 만에 발견
☞ 바다 위 구조 사투…폭염 속 선박 화재 주의보
☞ 극한호우에 드러난 재난관리 허점…"실전 훈련 부족"
☞ 정전 이어 화재 피해까지…곳곳서 온열질환자도 속출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