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 동반 강세…홀딩스 3%↑인터 12%↑[핫스탁](종합)

김경택 기자 2023. 7.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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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최근 불안정한 급등락을 나타냈던 포스코그룹주가 31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이준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실적 전망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실적 기대치의 변화는 없는데 주가가 먼저 움직인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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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포스코그룹주=최근 불안정한 급등락을 나타냈던 포스코그룹주가 31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3.73%) 오른 6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 가까이 뛰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서널은 1만100원(12.63%) 뛴 9만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20%대 급등세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18% 가량 상승해 9만4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3.33%), 포스코DX(12.10%), 포스코엠텍(7.16%), 포스코스틸리온(6.2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주 포스코그룹 6개사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지난 24일 하루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이 7위에서 4위로 단숨에 점프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POSCO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26~27일 각각 4%, 5% 넘게 떨어지며 변동성을 확대했고, 포스코퓨처엠 역시 이틀 새 20% 가량 급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난달 27일 21%대 급락한 바 있으며 포스코DX 역시 19.86% 급락한 후 지난 28일 9% 가량 반등에 성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그룹주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의 성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 국면은 단기 과열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준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실적 전망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실적 기대치의 변화는 없는데 주가가 먼저 움직인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언제쯤 안정화 될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숫자(실적)를 보면 2차전지 말고 다른 산업을 사라는 신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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