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보호해야"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7.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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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온열질환 사망자가 이어짐에 따라 취약계층 등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대책을 강화한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31일 휴가를 떠난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을 해 어르신들이 마을쉼터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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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현장 노동자 폭염 안전 점검 강화 주문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온열질환 사망자가 이어짐에 따라 취약계층 등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대책을 강화한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31일 휴가를 떠난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을 해 어르신들이 마을쉼터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도내 홀로어르신 5만 6천여 명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오는 9월까지 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 2900여 명이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 주 1회 이상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방문이나 전화 등을 이용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한낮 논밭 작업 자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에게 충분한 휴식과 물을 제공하도록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도 요청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 실국본부장 회의. 경남도청 제공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영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음주 후 물놀이하는 사례가 없도록 안전관리요원 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관광지 안전·위생 관리와 함께 바가지요금이 없도록 시군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는 물론 다수 공무원이 휴가를 떠난 만큼 도민 안전과 관련한 상황 관리나 대응 체계에 흔들림이 없도록 업무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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