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쿨'한 이혼 발표…대도서관·윰댕은 누구?

이창환 기자 2023. 7.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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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4)'과 '윰댕(본명 이채원·37)'의 결혼 생활이 8년 만에 막을 내렸다.

'편한 친구 사이' '베프(베스트 프렌드)'로 남았다는 대도서관과 윰댕은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을 권하거나 향후 합동 방송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 방송에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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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혼인신고, 라이브방송서 이혼 알려
세이클럽서 2000년대부터 활동 시작 '원년'
아프리카TV·유튜브·트위치 등 플랫폼 거쳐
대도서관, 게임…윰댕, 소통·먹방 주 콘텐츠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는 지난 30일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윰댕'과의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대도서관TV 채널 영상 캡처) 2023.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4)'과 '윰댕(본명 이채원·37)'의 결혼 생활이 8년 만에 막을 내렸다. 라이브 합동 방송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한 이들을 향해 '세상 쿨하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31일 유튜브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전날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 윰댕과의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대도서관은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가족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더 친해졌다" "안 좋게 헤어지지 않았다" 등 심경을 전했고, 함께 출연한 윰댕도 "서로 힘들게 하는 시기가 있었음에도 '헤어지자', '굳이 서로에게 상처를 줄 필요가 있냐' 결정하고 나니까 오히려 되게 친해졌다"고 언급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당시 방송에서 이들은 이혼 배경 설명과 함께 서로를 '엑스(Ex)'로 부르며 우스갯소리를 건네기도 했다.

'편한 친구 사이' '베프(베스트 프렌드)'로 남았다는 대도서관과 윰댕은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을 권하거나 향후 합동 방송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방송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서로를 향한 격려와 응원도 거듭 강조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쿨하다' '너무 춥다' '벌써 겨울이 왔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지난 2015년 6월께 혼인 신고를 하며 가정을 꾸린 부부로서의 연은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처럼 '쿨한 결별'이 이뤄지면서 대도서관과 윰댕을 향한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유튜브 구독자 153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도서관은 2002년 세이클럽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음 TV팟을 거쳐 아프리카TV·유튜브·트위치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오가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심즈 등 방송 초기부터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 대도서관은 지금까지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메이플스토리 ▲배틀그라운드 ▲어몽어스 ▲젤다의 전설 등 여러 콘텐츠를 다뤘다.

아울러 '더 포레스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드렛지' '서보노티카: 빌로우 제로' '프로젝트 좀보이드'와 같은 스팀 게임 외에도, 장르·포맷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뛰어난 입담과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인 그는 게임 외에도 수다 방송을 종종 진행하기도 한다. 결혼 이후에는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일상 영상을 다루기도 했다. 1인 인터넷 방송업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앞서 MCN '엉클대도'를 설립한 그는, 2018년 유튜브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담은 저서 '유튜브의 신'을 발간한 바 있다.

윰댕 역시 세이클럽에서 2000년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 인터넷 방송인 중 한 명이다. 2007년께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이동한 그는 소통 방송을 주로 진행했다.

준수한 외모를 가진 그는 과거 김이브·박현서·엣지(활동명)와 함께 '아프리카TV 4대 여신'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윰댕은 2016년 10월 상업 방송을 이유로 '일주일 방송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대도서관과 함께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겼다. 한때 또 다른 영상 플랫폼인 트위치에 잠시 몸을 담기도 했다.

윰댕은 주로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소통 방송과 먹는 방송(먹방)·브이로그 등을 주 콘텐츠로 삼고 있다. 아울러 야외 방송(야방), ASMR 같은 콘텐츠와 함께 게임 영상 등도 종종 업로드한다.

일정 기간 방송 활동을 쉬다 재개한 그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65만여명을 보유 중이다. '공동구매'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 방송에 함께 출연한 경험이 있다. 대도서관은 앞서 방송을 통해 윰댕이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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