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2분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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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두산 주가가 올해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두산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1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자회사 밥캣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3분기에도 차세대 제품 양산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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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31일 두산 주가가 올해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1.30% 오른 10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11만3천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두산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1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이 전기차 소재 PFC(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가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누적 수주액 5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줬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자회사 밥캣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3분기에도 차세대 제품 양산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소재를 양산하는 등 고부가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두산의 전자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주회사 벤처캐피털(CVC)인 두산인베스트먼트 설립을 통해 비유기적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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