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배신·尹공격' 이준석·유승민 편들면 손해→홍준표 "힘 모아 총선 이기란 말"

박태훈 선임기자 2023. 7.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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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옹호하는 것이 보수 핵심 지지층 확보에 좋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힘을 모아 총선에서 이겨달라고 한 말"이라며 총선 승리를 바라는 충정심에서 '포용'을 주문한 것 뿐이라고 했다.

이는 홍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에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니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라"며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 포용을 주문하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홍 시장은 총선과 아무 관련 없는 분"이라며 총선에 왈가왈부하지 말고 대구시장 일에나 열중하라고 불편한 반응을 보인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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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오른쪽부터)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옹호하는 것이 보수 핵심 지지층 확보에 좋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힘을 모아 총선에서 이겨달라고 한 말"이라며 총선 승리를 바라는 충정심에서 '포용'을 주문한 것 뿐이라고 했다.

31일 홍 시장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들은 "홍 시장이 2030은 잡았고 이제 6070만 남았다"며 이런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신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으로 6070한테 비호감도가 매우 높은 이준석과 유승민을 편들면 손해"라고 우려했다.

이는 홍 시장이 전날 페이스북에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니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라"며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 포용을 주문하자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홍 시장은 총선과 아무 관련 없는 분"이라며 총선에 왈가왈부하지 말고 대구시장 일에나 열중하라고 불편한 반응을 보인 것을 말한다.

이에 홍 시장은 "편드는 것이 아니라 총선에 힘모아 이겨달라는 소리"라며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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