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지원 확대…주택 전파 지원금 2.7배 상향
[앵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해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피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등 재산 피해 보상은 물론 생업에 지장을 받게 된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담겼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정부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지원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그동안 집중호우나 산불 발생 당시 집이 전파됐을 경우 지원금이 너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정부는 실제 건축비에 크게 미달했던 기존 지원금을 평균 2.7배 가량 늘려 주택 규모별로 5,100만원에서 1억 3백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또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 별도의 위로금을 1,100만원에서 2,600만원까지 지급해 미가입자 지원과 차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침수주택에 지급하던 도배·장판 비용 3백만원도 가전과 가재도구 피해를 고려해 2배 늘려 6백만원까지 주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도 늘릴 예정인데요.
그동안 영업장에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3백만원을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2.3배 늘어난 7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시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추가로 2백만원씩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사망자와 실종자의 가족에게도 장제비를 포함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배 중인 농산물 피해 복구 비용도 검토를 거쳐 지원 기준을 정하고, 그동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농기계와 설비도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길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피해규모 산정이 마무리된 주택과 소상공인부터 이번 주부터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호우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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