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논란' 임미란 광주시의원 징계 절차 본격화

장아름 2023. 7.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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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돈을 빌려주고 법인카드를 받아 쓴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2) 광주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8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9일 회의를 열고 임 의원의 소명을 들을 방침이다.

시의회는 지난 6월 1일 의장 직권으로 임 의원의 징계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고 윤리특위는 6월 21일 윤리심사자문위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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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 개최…내달 중 결정 날 듯
광주시의회 [촬영 정회성]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업체에 돈을 빌려주고 법인카드를 받아 쓴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2) 광주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8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9일 회의를 열고 임 의원의 소명을 들을 방침이다.

시의회는 지난 6월 1일 의장 직권으로 임 의원의 징계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고 윤리특위는 6월 21일 윤리심사자문위를 소집했다.

윤리특위는 8월 30일께 회의를 열고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윤리특위는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임 의원의 소명을 청취하고 관련 자료 검토 등을 거쳐 징계 심사를 한다.

지방자치법 제100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임 의원은 2012년 보성의 한 어업회사 법인 설립 당시 1억5천만원을 빌려주고 비상장 주식으로 19만3천840주(6%)를 받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업체에 추가로 5천만원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하자 법인카드를 받아 1천400여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보성경찰서는 임 의원과 법인카드를 내준 어업회사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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