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품질 고구마 조직배양묘 15만주 분양

김태성 기자 2023. 7. 31.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조직배양묘도 계속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갱신해야만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 배양묘를 생산, 매년 25만주 이상의 조직 배양묘를 분양하는 등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과 유통 가공 분야 선진지로 꼽히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담미, 진율미, 호풍미 등 국내품종, 8월11일까지 신청
해남 농업기술센터 고구마순 배양관(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 품종은 소담미, 호풍미, 진율미 등 총 6종의 국내육성 품종이다. 농가의 희망 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추기분, 2024년 1월에 춘기분으로 나눠 분양한다.

물량은 약 15만주로, 관내 고구마 생산자와 법인 단체에 분양한다.

개인 농가의 경우 육묘하우스, 가온장치 등의 적절한 육묘상을 갖추고 있어야 분양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신청은 8월11일까지다.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 순화, 증식을 거쳐 생산되는 바이러스 무균묘로, 일반묘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약 25%정도 수확량이 많고 외관과 품질이 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조직배양묘도 계속 사용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2~3년 주기로 갱신해야만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해남군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구마 주산지다.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 '해남고구마'를 등록했다.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 배양묘를 생산, 매년 25만주 이상의 조직 배양묘를 분양하는 등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과 유통 가공 분야 선진지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재배 확대와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 보급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