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 착수

5634억원을 들여 332만㎡ 부지조성…2030년 완공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31일 착수했다.

항만 공사에 따르면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는 광양만권의 부족한 산업 용지를 확보하고 물동량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2019년 7월 해양수산부와의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주도하에 본격적인 시공이 이뤄진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총사업비 5634억 원을 들여 332만㎡의 부지조성을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속한 부지공급을 위해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3단계 2030년 등 공사를 나눠 마무리한 뒤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완공 후 산업·물류 기능의 복합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4조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80만t의 물동량 창출 효과, 1만4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YGPA 박성현 사장은 "고객이 찾아오는 안전한 항만조성을 위해 임직원과 근로자 모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공사를 추진해 광양항 건설 현장 무재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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