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 구설 잇따라…전국체전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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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경남 김해시체육회가 잇따라 구설수에 오른다.
김해시는 산하 김해시체육회에서 지난 21일 직원 합격 공고를 낸 계약직 직원 A씨에 대해 임용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내년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전문가를 뽑기위해 공모를 냈고 2명 모두 경력이 있어 합격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육회가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여서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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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장도 사퇴한 상태여서 우려의 목소리 높아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경남 김해시체육회가 잇따라 구설수에 오른다. 회장이 퇴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계약직 직원 채용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김해시는 산하 김해시체육회에서 지난 21일 직원 합격 공고를 낸 계약직 직원 A씨에 대해 임용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시 체육회의 조치는 산하 생활체육지도자 경남지부 등에서 A씨의 과거 전력을 수차례 문제삼으며 임용 철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체육회에 확인한 결과 A씨는 2021년 공금비리 등의 이유로 시 체육회에서 강등 징계를 받은 뒤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A씨가 다시 시 체육회에 직원 채용 공모에서 2명 중 한명으로 원서를 내 2명 모두 합격했다는 것. 시 체육회 관계자는 “내년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전문가를 뽑기위해 공모를 냈고 2명 모두 경력이 있어 합격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A씨가 과거 받은 ‘강등’은 공무원 임용령상의 결격사유는 아니다. 일단 다음 달 1일로 된 임용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며 “시 체육회 자체 인사위원회 등에서 임용 취소 등을 최종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체육회는 지난달 체육회 회장 B씨가 사퇴를 한 상태다. B씨는 올초 있은 김해시의 시 체육회 감사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적발돼 사퇴를 한 상태다. 체육회가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여서 내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김해시 관계자는 “내년 중대한 행사를 앞두고 시 체육회에서 잡음이 잇따라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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