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총재 "기준금리 동결해도 최종 아냐"… '인플레 통제'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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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각) ECB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며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와 진행한 인터뷰 요약본을 공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일각에선 (ECB 회의가 열리는) 오는 9월 최종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며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과 긴축 중단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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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시각) ECB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며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와 진행한 인터뷰 요약본을 공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목표 달성에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면서도 긴축 중단론에 신중론을 펼쳤다.
라가르드 총재는 "일각에선 (ECB 회의가 열리는) 오는 9월 최종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며 "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과 긴축 중단 모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확실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매번 회의를 통해 상황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의 기준금리는 현재 4.25%다.
이날 "추가 금리 인상이 경기 둔화를 촉진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라는 질문에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되풀이했다. 이어 "(긴축은) 소비 감소를 수반한다"며 "물론 연착륙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통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전년 대비) 10.6%였으나 지난달 인플레이션 수치는 5.5%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C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ECB 인플레이션 수치는 지난 3월 6.9%에서 지난 4월 7.0%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지난 5월과 지난달 각각 6.1%와 5.5%를 기록하며 다시금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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