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연대 “대전시 수의계약 정보 부실 운영…감사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수의계약 정보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연대는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물품수의계약현황에서 사업명이 '&apos' 등 알 수 없는 문자로 기재되는 등 계약 내용이 잘못 표기된 경우가 2010년부터 13년간 모두 218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수의계약 정보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의계약금액이 ‘0원’으로 돼있는 가 하면, 사업명에 문자 오류가 뜨는 등 계약내용이 잘못 표기된 사례가 상당했다.
참여연대는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물품수의계약현황에서 사업명이 ‘&apos’ 등 알 수 없는 문자로 기재되는 등 계약 내용이 잘못 표기된 경우가 2010년부터 13년간 모두 218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민선 8기에서는 총 9건을 확인했다.
또 계약 금액이 ‘0원’으로 표기된 경우는 13년여간 총 405건 확인됐다. 그 가운데 지난 1년간은 9건의 오류를 발견했다. 계약정보나 수의계약 사유를 부실하게 기재한 현황도 있었다.
참여연대가 나라장터 계약현황과 비교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총 141건의 수의계약이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한 계약은 행정 신뢰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면서 “대전시는 관례적 공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개 의무 항목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부실한 수의계약 운영과 관련 대전시 감사실에 감사요청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