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방향 틀 듯...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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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중국으로 향할것으로 예측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진하는 예상 경로가 나왔다.
31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기상청 통보문에 따르면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카눈은 다음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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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중국으로 향할것으로 예측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진하는 예상 경로가 나왔다.
31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기상청 통보문에 따르면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카눈은 다음달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카눈이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튼다는 데 무게를 실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카눈이 그대로 한반도를 향해 올라올지, 방향을 더 틀어 일본을 향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 기상청 측은 "태풍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바뀌며 이동 경로가 변경됐다"며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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