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와 손 잡은 아이쿠카, ‘코나플레이트’로 어린이 금융시장 공략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7.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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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카가 코나아이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인 ‘코나플레이트(KONA PLATE)’를 도입해 어린이 충전형 선불카드 ‘쿠카카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31일 코나아이는 “지난해 8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3개월도 되지 않아 카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나플레이트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다. 오픈 API의 연동으로 90일 내 자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코나플레이트를 도입한 회사는 코나아이의 전자금융업 라이선스와 오픈 API 기반 시스템으로 회사가 필요한 브랜드 카드 또는 디지털 머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취득 자본금, 가맹점 모집 리소스, 시스템 인프라 구축비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제외된다.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 ‘코나플레이트’를 도입한 ‘쿠카카드’ <사진제공=코나아이>
아이쿠카는 코나아이와 협력해 쿠카카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면서 아이들 용돈 관리를 위한 멀티 금융 서비스 아이쿠카(ㅇㅇㅋㅋ) 앱을 운영 중이다.

부모가 쿠카카드를 통해 용돈을 지급(충전)하고 자녀는 지급받은 용돈을 쿠카카드로 체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서비스 초기 단계인데도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결과 서비스 오픈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8만 명을 돌파했고, 월 결제액은 평균 220%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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