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송파가든파이브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생긴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7.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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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부터 운영 시작
1:1 상담프로그램 등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다섯번째)과 배현진 국회의원(송파구 을·오른쪽 여섯번째)이 31일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송파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두 곳(강남센터, 송파센터)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운영기관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선정했다. 강남센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있고, 송파센터는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자리를 잡았다. 시는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송파구 내 접근성이 좋은 가든파이브에 상담실을 추가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와 산부인과 전문의(부센터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심리상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대기실, 상담실, 집단상담실 등 시설을 갖췄다. 난임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1:1 상담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 예약(강남센터: 02-2019-4581, 송파센터: 02-6956-6248)을 하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www.mindcare-for-family.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송파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엄마·아빠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정신건강 주치의가 되어줄 것”이라며 “난임부부, 임산부, 부모를 위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계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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