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 OTT 시상식` 열린다…10월 부산서 개최

국내 최초로 '국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상식'이 부산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OTT 시상식인 'ACA(아시아 콘텐츠 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를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단편적으로 성과를 보인 국내 OTT와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의 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아울러 해외의 투자사·제작사·미디어사 등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최종 20여점 시상, 식전 레드카펫 행사와 포토 타임, 축하공연 등국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디지털 VFX 작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OTT 오리지널 등 7개 초청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플랫폼·제작사)의 해외 투자유치, 국내·외 파트너사 간 비즈니스 매칭, 해외 판권 및 방영권 계약 등을 지원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내·외 OTT 등 미디어사, 투자사, 제작사 등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7일~8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제 OTT 시상식과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국제 시상식의 출품작 공모기간은 1일부터 21일까지다. 이후 심사위원회 등을 통한 예선심사,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자)을 선정한다. 경쟁부문 후보작(자)에 대해서는 9월 중 공지한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