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난임부부 마음건강 챙긴다"

송승현 2023. 7.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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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엄마아빠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정신건강 주치의가 되어줄 것"이라며 "난임부부, 임산부, 부모를 위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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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송파 가든파이브 2곳에 상담센터 설치
정신·산부인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 전문가 배치해
난임부부·임산부·양육 모 대상 전담 상담사 1:1 맞춤형 상담 등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현재 난임부부, 임산부에게 특화된 전문상담 인프라를 갖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중앙센터(서울) 1곳, 권역 5곳(전남, 인천, 대구, 경기, 경북)에 불과하다.

이에 서울시는 상담센터 운영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에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와 산부인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배치돼 있다. 이들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출산 후 3년 이내 양육 모(母)이며, 다만 미혼모는 출산 후 7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센터는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1 상담을 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된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 예약 또는 온라인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상담 및 예약하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엄마아빠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정신건강 주치의가 되어줄 것”이라며 “난임부부, 임산부, 부모를 위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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