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서이초 교사, 사망 당일까지 학부모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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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학생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12일부터 고인이 숨진 18일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가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필 사건' 이전에도 A교사와 학부모가 통화한 적 있었는지 조사하고 업무용 메신저인 '하이톡'과 교내 유선전화 통화내역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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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학생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12일부터 고인이 숨진 18일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가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교사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A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A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학부모가 A교사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 전화했고, A교사가 방학 때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야겠다고 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유족과 학부모 측 입장을 고려해 정확한 연락 횟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연필 사건' 이전에도 A교사와 학부모가 통화한 적 있었는지 조사하고 업무용 메신저인 '하이톡'과 교내 유선전화 통화내역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서이초 합동조사 기간을 다음달 4일까지 연장하고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사안의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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