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땅땅] 2023 건설사 성적표 공개…10위 내 지각변동, 왜?
안태훈 기자 2023. 7. 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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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공능력평가, 이른바 '건설사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오늘(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 2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3단계 점프하며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디엘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3계단 순위가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0위였던 HDC현대산업개발도 1단계 낮아져 10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11위였던 호반건설은 4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공사실적과 신인도 평가가 좋아져 3, 4위에 올라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엘이앤씨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호평가로 인해 순위가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경영상태 부문에서 전년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에 대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비용을 크게 늘렸고, 친환경 건설에 따른 추가 원가 투입으로 인한 이익률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하락했다"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탄소 철강 등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사업과 친환경 도시정비사업 호조 등으로 순위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관련해선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등의 영향으로 경영 부문과 공사실적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일(8월 1일)부터 적용, 공사발주 때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며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됩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 이른바 '건설사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오늘(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 2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3단계 점프하며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디엘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3계단 순위가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10위였던 HDC현대산업개발도 1단계 낮아져 10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11위였던 호반건설은 4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공사실적과 신인도 평가가 좋아져 3, 4위에 올라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엘이앤씨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호평가로 인해 순위가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경영상태 부문에서 전년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에 대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비용을 크게 늘렸고, 친환경 건설에 따른 추가 원가 투입으로 인한 이익률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하락했다"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탄소 철강 등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사업과 친환경 도시정비사업 호조 등으로 순위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관련해선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등의 영향으로 경영 부문과 공사실적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일(8월 1일)부터 적용, 공사발주 때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며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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