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에 뛰어든 첼시, 보엘리 구단주가 PSG 회장과 직접 논의

이재상 기자 2023. 7. 3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구단과 대립 중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뛰어 들었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 레코드는 31일 "첼시가 PSG의 슈퍼스타 음바페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면서 "자신들이 보유한 선수에 현금을 얹는 방식으로 PSG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보도, 사우디행은 선수가 거부
PSG 공격수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구단과 대립 중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뛰어 들었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 레코드는 31일 "첼시가 PSG의 슈퍼스타 음바페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면서 "자신들이 보유한 선수에 현금을 얹는 방식으로 PSG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공동 소유주이자 구단 회장인 토드 보엘리가 나세르 알 켈라이니 PSG 회장과 직접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 레코드는 "PSG는 올 여름 음바페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첼시는 그를 스탬포드 브리지(첼시 홈구장)에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첼시는 PSG와 협상에 나선 가장 최근의 클럽이 됐다"고 전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두고 구단과 맞서고 있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으나 PSG는 7월 내에 거취를 확정 지으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PSG는 음바페가 올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PSG는 2017년 음바페를 AS모나코(프랑스)에서 영입할 때 물경 1억8000만유로(약 258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음바페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연결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내년 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첼시 보엘리 회장 ⓒ AFP=뉴스1
첼시 보엘리 회장. ⓒ AFP=뉴스1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에 분노한 구단은 그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음바페는 현재 리저브 명단에 속한 동료들과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음바페를 원했던 사우디의 알힐랄이 PSG이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3억유로(약 4200억원)를 제안했으나 선수가 중동행을 거부한 상황.

최근 EPL의 리버풀이 음바페를 1년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첼시는 영구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엘리 구단주가 직접 PSG 최고위층과 이적 대화를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진지하다.

한편 PSG에서 음바페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최고 공격수의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 문제는) 매우 민감한 상황이며 이는 PSG 구단과 선수가 해결해야 한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혔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콜라스 잭슨과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데려왔으나 전방을 책임질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를 떠났던 로멜로 루카쿠는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프랑스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