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12출루 대폭발’ 이정범 활약에 3연전 스윕… SSG 퓨처스팀, 선두 한화 추격한다

김태우 기자 2023. 7. 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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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 한화를 맹추격하고 있는 SSG 퓨처스팀(2군)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로 경기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이정범은 올해 퓨처스리그 45경기에서 타율 0.362, 4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9의 맹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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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방망이로 팀의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을 견인한 이정범 ⓒSSG랜더스
▲ 스플리터를 장착하며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는 신헌민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 한화를 맹추격하고 있는 SSG 퓨처스팀(2군)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로 경기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32승30패1무(.516)를 기록해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승패마진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28일부터 30일까지 춘천에서 열린 NC 2군과 3연전을 싹쓸이한 게 결정적이었다. SSG 퓨처스팀은 28일 6-5로 1점차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29일은 7-2, 30일은 7-6으로 이기며 4연승을 내달렸다. 그리고 이 3연전에서 사흘 연속 야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팀 타선을 이끈 선수가 바로 이정범(25)이었다.

콘택트 능력, 타격 능력에서는 1군 코칭스태프에서도 충분히 주목하고 있는 이정범은 이번 3연전에서 폭발적인 출루 능력을 과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1군 외야 결원이 생길 경우 콜업 1순위가 될 만한 성적을 남겼다.

28일 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활약으로 시동을 건 이정범은 29일에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또 4출루 경기력을 만들어냈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이번 3연전에서만 12번을 출루하는 괴력으로 시리즈 스윕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정범은 올해 퓨처스리그 45경기에서 타율 0.362, 4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9의 맹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정범에 대해 “현재 (2군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배팅 타이밍이 좋고, 타격 시 움직임이 전처럼 과하지 않아 변화구 대처 역시 잘 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외야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수비와 타구 판단으로 향상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꾸준히 좋은 경기력과 오름세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서상준 ⓒSSG랜더스
▲ 2군으로 내려간 뒤 뚜렷한 경기력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임준섭 ⓒSSG랜더스

한편 3연전 스윕에는 몇몇 공신들이 더 있었다. 29일 경기에서는 선발 신헌민이 최고 시속 148㎞의 공을 던지며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서상준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김주온 또한 시속 150㎞ 이상의 공을 펑펑 던지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알렸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신헌민은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투구 내용과 경기 운영을 했다. 새롭게 투구하는 스플리터도 움직임과 제구가 좋았다”면서 “서상준은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등 투구 수를 늘리는 경기를 했다. 제구에 있어 불안한 모습은 없었다. 2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김주온은 슬라이더(커터)의 움직임이 좋았고, 패스트볼도 151㎞까지 나왔다”고 평가했다.

경기력 조정 및 부상 회복차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도 진도가 괜찮다는 평가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임준섭이 30일 매우 안정감 있는 투구로 1이닝을 가볍게 막아냈다. 패스트볼의 힘과 슬라이더 움직임 모두가 좋았다”면서 “김찬형도 퓨처스팀 합류 후 좋은 타격감이 보여주고 있고 유격수, 2루수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움직임과 캐칭, 송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의산은 타격 시 움직임이 줄어들어 정확성이 좋아진 모습이고, 움직임이 줄어 들면서 좌측으로 방향성도 좋아졌다”면서 “김주한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고 구속도 144㎞까지 나왔다. 체인지업의 움직임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인 대목을 짚었다.

▲ 홈런을 기록하는 등 부상 여파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전의산 ⓒSSG랜더스
▲ 공수 모두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찬형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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