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상형은 속과 겉이 같은 사람, 요리 못해도 OK”(최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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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라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7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하정우에게 "오늘도 걸어서 방송국에 왔냐?"라고 묻자 하정우는 "걸어오려면 3시간 전에 출발해야 한다. 오늘은 더워서 차를 타고 왔다"라고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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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배우 하정우가 라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7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하정우에게 ”오늘도 걸어서 방송국에 왔냐?”라고 묻자 하정우는 “걸어오려면 3시간 전에 출발해야 한다. 오늘은 더워서 차를 타고 왔다”라고 웃음을 유발했다. 평소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내가 걸음이 빨라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어 하정우는 “캐릭터 없이 나 자체는 수줍음이 많고 낯을 많이 가려서 어색하다”라며 “맡은 역할이 있으면 가면 뒤에 숨어 있을 수 있는데 오늘처럼 그렇지 않으면 너무 쑥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청취자의 ‘여행이 취미라고 들었는데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뭐냐’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 시작까지 시간이 많아서 한 달 정도 몰아서 길게 여행을 간다. 날씨는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하정우는 “음식이 중요하다. 현지 마트에서 뭘 해 먹을지 고민한다. 디포리 육수 팩을 꼭 챙겨간다”라며 “최근에는 주지훈과 여행을 다녀왔다. 둘 다 눈 밖에 나는 행동을 잘 안 하고 조심성이 있는 편이라서 잘 맞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최화정이 하정우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요리도 못하고 걷는 걸 싫어해도 사랑에 빠질 수 있냐”라고 묻자 하정우는 “요리는 못해도 상관없다. 움직이기 싫은 건 설득해서 산책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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