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명 설치 콘셉트 사진" 장경태 검찰 조사

한소희 기자 2023. 7. 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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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오늘(31일) 오후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 여사가 심장병 아동을 방문할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 의원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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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어린이를 안고 설정된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오늘(31일) 오후 장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김 여사의 사진을 '콘셉트 사진'이라고 주장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여사는 당시 심장병을 앓던 14세 소년 로타 군의 집을 방문해 쾌유를 기원하면서 이 소년을 안은 채 사진을 찍었고 이를 대통령실이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장 의원은 배포 엿새 뒤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진을 두고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등까지 설치해 찍은 '콘셉트'(설정)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발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렸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리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며 장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 여사가 심장병 아동을 방문할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 의원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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