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4개월 연속 줄어…준공후 미분양도 2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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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1천409호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1만3천987호) 미분양이 정점을 찍고 3월(1만3천199호)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호로 정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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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1천409호로 집계됐다.
전월인 5월(1만2천733호)보다 1천324호(11.6%) 줄었다.
지역별로는 남구(2천433호), 달서구(2천363호), 수성구(1천740호), 동구(1천514호) 순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1만3천987호) 미분양이 정점을 찍고 3월(1만3천199호)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861호로 전월(919호)보다 58호 줄었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호로 정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이 거의 없는 것이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구에서는 신규 분양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미분양이 계속해서 줄어들 것을 보인다"며 "그러나 아직도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고 신규 입주 물량도 많아 감소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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