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이성민 “6㎏ 감량하다 눈앞 하얘져, 세번 쓰러질 뻔”[EN:인터뷰]

박수인 2023. 7.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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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형사록2'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7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극본 손정우, 황설헌/감독 한동화) 종영 인터뷰에서 김택록을 연기하기 위한 외적인 노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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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성민이 '형사록2'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7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극본 손정우, 황설헌/감독 한동화) 종영 인터뷰에서 김택록을 연기하기 위한 외적인 노력을 공개했다.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시즌1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달렸던 이성민은 "시즌1에서는 많이 뛰었는데 시즌2에서의 액션은 별로 없었다. 그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그 정도 액션은 계속 해왔던 것들이라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극 중 진구, 이학주, 오대환과도 같이 뛰었는데 그 친구들은 초반에 잘 뛰고 후반에 급 방전되더라. 전 꾸준히 오래 뛴다. 학주도 잘 뛰는데 속으로 '계속 뛸 수 있나 보자' 했다. 한 두 번 뛰더니 처지더라. 그래도 아무래도 젊은 친구들이 낫다"고 말하며 웃었다.

꾸준히 오래 뛸 수 있는 비결로는 "딱히 뭐 없다. 피곤하니까 비타민 하나 먹는다. 한약, 홍삼 같은 건 안 먹는다"며 "밥은 잘 먹어야 한다. '형사록2' 촬영하다가 다이어트를 했는데 한 번 힘들었던 적이 있다. 탄수화물, 당류를 끊고 다른 걸 잘 먹어야 했는데 다른 것도 안 먹으니까 체력이 안 되더라. (김)수진이 전화 받는 장면에서 세 번 정도 쓰러질 뻔 했다. 그때 감독님 디렉션이 '혈압이 빡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느낌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혈압 올리고 떨어질 때 카메라가 쭉 들어온다. 카메라가 들어오는데 눈앞이 하얘지더라. 그래서 그냥 주저앉았던 기억이 난다. 몇 번 그러고 나서 이게 할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다이어트로 5, 6kg을 감량했다고. 이성민은 "배우이지 않나. 감독님이 요구한 건 전혀 없다. 카메라에 퉁퉁하게 나오는 걸 걱정해서라기 보다는 그래도 배우인데 너무 쪘다 싶어서 시즌1 끝나고 다이어트를 했다. 시즌2를 잘 보면, 초반에는 얼굴이 좋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얼굴이 두툼해진다. 그렇게 쓰러질 뻔한 후에는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더라. (안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하지 말라. 힘들다. 안 먹으면 살이 빠지는데 안 먹으면 쓰러진다. 안 먹는 게 아니라 안 좋은 걸 안 먹고 좋은 걸 많이 먹어야 된다. 근데 저는 둘 다 안 먹었더니 사고가 생겼다"고 밝혔다.

현재 몸무게는 유지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래도 살 빼기 전보다는 낫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다. 하루에 한 두끼만 먹으려고 한다. 배우인데 그 정도는 다 해야지, 다른 배우들도 그 정도는 다 한다"면서도 "그래도 근육 만드는 건 못하겠더라. 저는 나이가 있으니까. 운동은 안 한다.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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