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경수진 "'나혼산' 시청한 이성민, 날 추천‥디즈니+ 가입 강요" [인터뷰M]

장다희 2023. 7. 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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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이 이성민의 추천으로 '형사록'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수진은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 2'(이하 '형사록2')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수진은 이성민의 추천으로 '형사록'에 출연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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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이 이성민의 추천으로 '형사록'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경수진은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 2'(이하 '형사록2')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경수진은 극 중 강력계 형사 이성아 역을 맡아 업계 경력이 느껴지는 말투와 행동으로 생동감 있는 형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먼저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수진은 "시즌1도 그렇고, 시즌2도 그렇고 한동화 감독님과 이성민 선배 등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과도 너무 좋았고, 현장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셨다. 그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작품에 잘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출연한 드라마지만 '재밌다'는 마음이 들어 뿌듯했다. 지금부터 정주행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이와 관련해 경수진은 "제가 강압적으로 디즈니+에 가입해서 보라고 권유했다. 그만큼 자신 있었다. 권유를 했지 강요는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보고 나서 정말 재밌다고 하더라. 그때 가장 뿌듯했다"라고 했다.

경수진은 이성민의 추천으로 '형사록'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는 "이성민 선배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나의 모습을 보고 '형사록' 이성아 역에 추천했다고 하더라. '쟤 성아랑 잘 어울린다'라고 하셨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력계 형사인 만큼 촬영 내내 노메이크업을 했다"는 경수진은 "내추럴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내게 '예뻐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옷도 조금 더 크게 입으려고 하고, 외형적으로 바꾸려고 했다. 메이크업도 아예 안 하고, 머리에 스프레이도 덜 뿌렸다. 최대한 모든 것을 뺐다"라고 털어놨다.

1년 가까이 이성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고 밝힌 경수진은 "이 친구의 묵묵한 모습과 듬직한 모습, 의리있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를 믿을 수 있는 의리가 교훈이었던 것 같다. 특히 이성민 선배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더욱 더 리스펙하게 됐다. 촬영 하면서도 선배께 '존경하다', '멋있으시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매 순간 같이 연기하는 순간이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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