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대민지원 지쳤는데…” 싸이, ‘흠뻑쇼’에 軍 장병 무료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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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여름 콘서트 '흠뻑쇼'에 국군 장병을 무료 초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 여수 공연과 지난 29일 열린 충남 보령 콘서트 입장권을 인근 10개 군부대 장병에게 무료로 기부했다.
싸이는 지난달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에서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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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여름 콘서트 ‘흠뻑쇼’에 국군 장병을 무료 초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 여수 공연과 지난 29일 열린 충남 보령 콘서트 입장권을 인근 10개 군부대 장병에게 무료로 기부했다.
싸이는 지난달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에서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열고 있다.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싸이가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몇백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는 제보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충남에서 근무하는 장병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충남에 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했고, 대민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었다”면서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흠뻑쇼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좌석 대부분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입장권 가격은 약 15만~16만원 수준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싸이는 예전부터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국군 장병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장병들을 챙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문제가 있었다는 법원 판단을 받고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마치고도 재입대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군 복무와 관련해 “한때는 힘든 나날을 줬지만, 즐거운 추억도 준 곳이다. 결론적으로 고마운 곳”이라며 “전역 이후로도 끊임없이 위문 공연을 다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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